현생에 치여 지냈다. 정말이지 휘모리로 몰아치는 격동의 4월이었다. 이젠 한숨 돌려보려나 했더니 바야흐로 가정의 달. 5월 초는 연이은 가족 행사에 재밌었지만 체력의 바닥을 찍어버림 ㅋ 비교적 한가로운 저녁식사는 살짝 오랜만인지라 추억을 되살려 근 7-8년만에 방문해보기로 결심했다. 마감이 8시라니.. 조금 서둘러야한다. 내부 오래전과 크게 변화가 없다. 손 때 묻은 세월의 흔적이 많다. 소스 이게 뭐라고 귀엽냐… 카와이… 스테끼벤또우나기벤또(고추장소스) 대학가라 그런지 양이 상당히 푸짐하다. 타꼬야끼 2알, 계란말이, 춘권도 들어있다. 타꼬야끼와 춘권은 물론 제품. 그래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다만 식사가 전반적으로 기름져서 먹다보면 입에 물리고, 느끼한 감이 있다. 그래서인지 찬으로 김치를 푸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