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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 6

먹일기#9

어둠이 내려 앉으면 찬바람이 살며시 불어온다. 가을이 오고 있다. 가는 여름의 발목을 끈질기게 붙잡는 편이긴 하지만 올해는 오는 가을이 조금 반갑긴하네. 둔산동 구이구이쪽갈비 아주 오랜만의 방문. 바베큐맛, 오리지널, 매운맛 모두 먹었다. 다 맛있게 먹었지만 역시 근_본_은 오리지널이시다. 노은동 인생극장과 함께 쪽갈비 구이 땡길때 생각나는 곳! 봉명동 전주복집 복불고기, 지리탕을 먹어보았다. 복튀김도 넘나 맛있는 것. 역시 튀김엔 소금이 베스트다. 사실 복을 즐기는 내공이 아니라.. 얻어먹는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늦은 복달임을 했달까. 만년동 드림김밥 요즘 내 최애 분식집. 주말 퇴근 후에 가볍게 밥먹기 좋다. 다 맛있음. 신라면도 무척 오랜만.. 신성동 동성양꼬치 동네에 있지만 양꼬치를 썩 ..

일상 2023.08.28

스시오우 (둔산동)

이제는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집밥같은 스시오우. 런치로 찾았다. 요즘은 저녁 시간에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할 것이 있어서 점심 식사를 잘 찾아먹곤 한다. 야마구라게 들깨무침이 생겼다. 직접 무치는 것 같은데, 이전의 간장절임보다 훨씬 입에 맞았다. 빠질 수 없는 산토리. 자완무시 고명으로 올라가던 새우가 빠지고 아라레 정도로 마무리. 전복 해초 츠마미 간파치, 도로, 간파치 된장 버무림 된장에 버무린 것은 항상 감칠맛이 있어서 맥주와 먹기 좋단 생각이 든다. 오늘의 네타 점심인데 네타가 꽤 풍성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첫점은 아까미. 산미도 괜찮고 즈케 정도도 좋았는데 샤리가 평소보다 초, 간이 다 약하고 수분감이 많아서 아쉬웠다. 니싱 이소베마끼 이전 방문에선 시소향이 과한 느낌이 있었는데 금번에는 부..

히야 (둔산동)

생일 주간을 맞이하여 다녀온 히야. 2-3년 전에 방문해서 고퀄 참치의 기름짐에 유례없는 울렁거림을 느끼고 아 역시 참치는 스시집에서 먹는 2-3피스가 가장 이상적이구나를 여실히 깨닫고 나온 이곳. 깨달음 이후로 참치집 방문은 전무했는데, 재방문하게 된 건 메뉴 구성이 전면 리뉴얼 되었기 때문. 일반 생선회와 참치를 적절히 안배해서 놓아주심. 정말 나 같은 사람에겐 최고의 변화다. 타코와사비히라메엔가와마타이 아 숙성의 문젠지 모르겠는데.. 약간 애매한 냄새가 났는데 선도 문제라기보단 과숙성인건지 뭔지… 맘에 드는 피스는 아니었다.도미해장하고 술 더 먹으란 sign스시는 음.. 샤리가 단맛이 도드라지고 약간 떡밥 스타일 전형적인 판초밥집 샤리.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왜냐면 밥안주는 최고니까.사케무조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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