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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83

앵자네우동포차 (도룡동)

또 생겼다니 가봐야지 지인의 강력한 추천에 무려 돈까스가 근본이라니? 대망의 돈까스 나는 일본식 가츠류 보다 이런 경양식 돈까스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근래엔 점점 찾아보기가 어렵다. 참으로 슬픈 현실… 왜 다들.. 돈카츠 가게만 여세요… 저녁에 방문한 것이라 식사 돈까스는 안된다고 해서 어차피 많이 먹을거니까 안주용 돈까스를 시켰다. 훌륭했다. 퍽퍽하지도 않았고 잘 튀겨내심. 근데 소스가 참 맛있었다. 토마토 베이스인 것 같은데, 케찹 쓰신듯. 새콤하면서도 케찹 감칠맛 좋구요. 너무 잘어울렸다. 스지우동 우동은.. 그냥 일반우동을 시킬껄 그랬나 싶다. 우동포찬데 의외로 우동은 쏘쏘. 멸치 국물인거 같은데 왜 때문인지 약간 끝이 쌉쌀했고, 조금 더 온도감 있는 국물이면 좋을 것 같다. 이래저래 내겐..

105소호 (도룡동) - 스키야키

대전에 간사이식 스키야키를 취급한다는 곳이 있어서 뛰어갔다옴. 사실 스키야키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뭐랄까.. 김치찌개라 해야하나.. 집집마다 들어가는, 그니까 엄마마다 재료가 약간씩 다르다고 한다 ㅋㅎ 흔히 아는 스키야키 나베는 관동식, 볶음은 관서식이다. 계란 소스 옆에 쯔유는 직접 만드신다고 함. 시판 제품보다 확실히 당도는 낮아서 물리진 않을 것 같았다. 사실 기름은 우지를 사용하는게 정석이겠지만 버터를 사용하는 곳도 많으니.. 이 곳도 버터를 사용한다. 가스가 부족했는지.. 원래 순간적으로 다 익어야하는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길래 의문이었는데 역시나였다. 개인적으로 두부가 참 맛있었다. 하긴 쯔유에 졸여진 두부인데 맛이 없을리가. 원래 첫판은 간사이식으로, 두번째 판은 관동식으로 국물을 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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