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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맛집 4

스시세이도 (봉명동)

오랜만에 디너로 방문. 곧 13만원으로 코스트 상향하고, 시즈오카산 뿌리 와사비로 교체하신다 함. 처음으로 안쪽 룸에서 접객받았는데, 아마 디너다 보니 술을 곁들이는 소수 단골들만 따로 룸으로 안내한듯. 덕분에 편안하고 느긋하게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간만에 먹어보는 무늬오징어 참 맛있게 먹었고, 압도적인 양에 호흡이 곤란했지만 ㅎㅋ 앵콜로 간뾰도 요청드렸다. 셰프님이 뭘 자꾸 더 먹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는 스타일이심; 기본적인 양 자체가 많고, 배부르다. 우연히 옆자리 손님이 몇번 마주친 분들이라 샴페인과 사케도 얻어마셨다. ㅎ 초가 많이 내려가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지만 대중적으로는 훨씬 나을 것 같고, 디저트가 푸딩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바뀌었는데 나는 푸딩이 더 좋다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스시세이도 (봉명동)

사실 다녀온지는 조금 되었는데.. 컨디션 난조와 극심한 귀차니즘으로 글 쓸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부지런하게 살자) 늘 그렇듯 시작은 자완무시. 꽤 간간한 편이다. 가쓰오 향 듬뿍. 히라메. 쫄깃하게 차진 식감으로 맛나게 먹음. 잿방어였던가. 소스가 좀 강렬한 편이라 저번에도 그렇고 개인적으론 약간 아쉬운 피스. 늘 느끼지만 니기리가 무척 예쁨. 관자 달큰함과 살짝 익힌 불향이 조화로워서 관자 그리 즐기지 않는 나도 별 거부감 없었다. 한번 불길이 닿은지라 냉기없이 온도도 적절. 미소시루 맛없없 한입. 아카미 즈케 간장의 감칠맛이 확 퍼져서 좋았던. 스가 이전보다 많이 올라온 샤리와도 궁합이 아주 좋았다. 쥬토로 기름기는 조금 아쉬웠지만, 적절히 고소하고 달큰했던 피스. 덴푸라. 인심 넉넉하게 많이도 ..

스시세이도 (봉명동)

생일이었다. 그래서 다녀왔다. 다시 스시 유목민이 되었는데 나도 세이도에 정착하련다.. 맨날 간다간다 하다가 이제야 다녀온 나의 게으름을 탓한다. 테이블 맥스 8인 수용하는 것 같은데, 저날은 총6명이었다. 덕분에 쾌적하게 식사했다. 온도 좋았던 자완무시. 히라메/엔가와 관자/북방조개 훈연향이 무척 좋았고, 북방조개 서걱한 식감이 돋보임. 고하다 이소베마끼. 나는 전어를 무척 좋아하는데 감칠맛 잘 살린 전어가 구미를 당겼다. 올해 첫전어 ㅋㅎㅋㅎㅋ 부리 사바/사와라 네기도로 스이모노 아와비 샤리가 생각보다 스, 간이 모두 약해서 ? 했다. 초창기보다 힘을 뺐다고 하시고 평균적인 입맛에 초점을 맞추려하는데 이래저래 쉽지 않다고… 개인적으론 초, 염도 모두 더 높아도 좋을듯. 더불어 상당히 드라이했는데.. ..

부연부 (봉명동)

부연부가 되살아났다. 아주 오랜만의 방문. 비취교 소룡포 아무 생각 없이 베어물었다가 혓바닥 다 데인 1인.. 소매 봉성선육교 하교 식사로 사천탕밥과 짜장면. 하지만 짜장면은 까먹음 ㅎ 사실 부연부는 딤섬 맛집이라 식사류와 요리류는 아쉽다. 사천탕밥은 간이 좀 약했는데, 이전에 부연부에서 먹은 굴짬뽕도 이랬다는. 확실히 딤섬 제외 메뉴는 좀 갸우뚱이다. 하지만 딤섬은 탈대전급. 진정한 딤섬 먹으러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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