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명월(산남동)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던 스시명월. 거의 1년반만에 방문해 보았다. 첫방문이 오픈하고 오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찌되었으려나 궁금해서 다녀왔다. 긴말은 않겠다. 그저 여기도 물가 상승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을 뿐. 가격을 올리기엔 포지션이 애매하니 동가 유지에, 코스의 퀄리티를 조절한 것 같다.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조금 아쉽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지역별 분류/청주 2024.05.13
후유 (사창동)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후유에 다녀왔다. 디너 7만원에 꽤 다채롭게 먹을 수 있다. 카운터석. 자완무시 이전에는 스타터로 토마토 절임이 나왔는데 이번에 가니 자완무시가 생겼다. 북해도산 우니. 7만원인데 북해도 우니를 쓰신다고여..? ;; 트러플소스와 방어 트러플소스는 뭐랄까 향이 너무 진해서 원재료 맛을 가리는 아쉬움이 항상 있다. 히라메 우니를 감싼 광어는 맛없없이니께.. 전갱이 이소베마끼 아와비..에 샤리 추가 부들부들하게 삶아낸 전복. 안키모 바게트. 이전에는 안키모를 폰즈에 졸여서 줬었는데 금번에 가니 바게트와 함께. 녹진하니 술을 부르는 맛. 개인적으로 안키모 덩어리째 러프하게 주는 곳은 좀 성의가 없다고 느껴진다. 옥돔 우로꼬야끼로 파삭한 껍질과 폭신한 살점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날.. 지역별 분류/청주 2023.12.27
후유 (사창동) 연휴에 다녀온 후유. 개인적으로 궁금하던 곳이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디너 1인 7만원. 2단 카운터 형태 첫잔은 산토리 하이볼. 소다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닉은 너무 달아서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스타트는 토마토절임 자완무시가 아니라 신선했다. 타코 부드럽게 삶아냈는데 나는 쫄깃한 것보단 부드러운 식감의 문어가 더 좋다. 한조각 귀엽게 나온 무도 달달했다. 히라메 마타이 니싱 이소베마끼 안키모 간장으로 졸였는데, 썩 좋아하는 식재료가 아니지만 제법 맛있게 먹었다. 갈치 맛없없 맛없없 금태 7만원에 금태와 제주 갈치라니 ㅎㅎ 산토리도 9천원.. 가격 너무 좋다. 데부끼 부탁드리고.. 엔가와 산미 살짝에 염도는 좀 있는 드라이한 샤리였다. 맛있네.. 엔가와도 오랜만이여.. 시마아지 서걱서걱 술을 .. 지역별 분류/청주 2023.10.05
스시명월 (청주 산남동) 두번째 방문인 스시명월 첫 기억이 좋아서 재방문했다. 자완무시 스타트.. 오쿠라는 볼때마다 좀 귀여움. 광어 깻잎 무침 오.. 된장베이스 양념으로 무치셨다는데 입맛도 돋우고, 전채 요리로 상당히 좋다. 히라메/엔가와 차진 맛이 꽤 괜찮았다. 그 사이에 스시 플레이트도 바뀜.. 더 좋아짐ㅋㅎㅋ 참치 주도로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업장 가격대 생각하면 이정도 퀄이면 뭐.. 납득할만 하다. 사바 보우즈지로 내지 않고 니기리로 쥐어내주심 히라메 사와라…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밥 달라할 뻔 ㅋㅎ 엔가와 구루마에비 씨알은 작은 편인데, 익힘도 괜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진 않음. 관자 선도도 준수하고 동행인은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패조류를 썩 즐기지 않는다. 아마에비도 나옴. 단가 때문이.. 지역별 분류/청주 202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