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성동맛집 4

고모네 (신성동)

오랜만에 진정으로 고기가 땡겨서 다녀왔다. 불과 몇년 전까진 고기없인 못살고,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밥을 안먹던 확고부동의 고기파였는데…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멀어졌다. (아, 여기서 말하는 고기란 직화 구이이다.) 아무래도 고기는 먹게 되면 과식하게 되고, 과식으로 인한 체증에 시달리다보니… 근래엔 뭔가 많이 먹게되는 메뉴보단 컴팩트한 식사를 선호하게 된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고기는 먹어줘야하니까 ㅎㅎ.. 자리하면 가져다주는 누룽밥. 아직까진 추운 날씨에 언 속이 따땃해짐. 삼겹 2인으로 시작. 1인 200g에 14,000원이다. 150g에 18,000원도 심심찮은 요즘 시절에 상당히 나이스한 가격. 선도도 좋다. 밑찬. 번화가 쪽 고기집은 가격 대비 양도 박하고, 무엇보다 밑..

보리소 정육식당(신성동)

원래 확실한 고기파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기를 일정량 이상 구워 먹으면 속이 부대껴서 예전만큼 잘 안찾게 된다. 일단 나가서 고기를 먹는 순간 적정량이란.. 사라짐ㅋㅋㅋㅎㅋㅎㅋ…ㅠㅠ 각설하고, 오랜만에 먹은 고기다 이말임. 이렇게 한판을 먹고도 애매해서 한판 추가; ㅎ.. 와중에 나온 육회 서비스. 생각보다 맛있던데..??? 비냉으로 마무리. 사장님 친절하고 청결해서 좋다. 다만 전체적으로 음식이 간간해서 개인적으로 좀 혀가 얼얼했다.

보리소정육식당 (신성동)

간만에 소고기가 땡겨서 둔산동 우리집 한우를 가려했는데… 그랬는데….. 갑작스런 한시적 일요일 휴무로…. 문 앞에서 발 길을 돌려야 했다. 문득 동네에 정육식당이 생겼다는 소식이 생각남. 옛날 마포갈매기 자리였음. 일단 냉장고에서 골라온 한우 모듬.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고, 마블링은 역시 좀 약함.. 마포 갈매기 불판 그대로 ㅎㅎ 물란찜 오랜만이다 ㅋㅋ 테라 한병 아니시킬 수 없고.. 비닐도 살포시 벗겨준다. 굽기 시작. 가성비 면에선 괜찮다고 생각한다. 지방이 덜한 부위는 질긴 감이 있어 살짝만 익혀서 먹었다. 갑분 서비스로 나온 멍게. 술안주. 고기가 아쉬워서 한덩이 가져온 등심. 얘는 마블링이 괜찮은 편. 정성껏 구워서 한 점에 일잔씩 ㅎ 갑자기 사장님이 낙지를 불판 위로 던져주고 가심; 서비스; ..

소서 (신성동)

오랜만에 소서에서 모임이 있었다. 바지락 해물볶음 약간 중식 느낌도 나면서 한식의 결도 있고.. 만족스러운 맛. 포르투갈에서 데려온 스파클링 와인을 콜키지 했다. 해물 상하이 파스타 진짜 믿먹이다. 바지락 볶음을 다 먹고 나면 파스타를 추가할 수 있는데, 이렇게 새로운 요리로 재등장. 치즈감자채전 알아서 무시하기 힘든 맛. 탄수화물 대잔치…! 소서는 개인적으로 한식 보다는 파스타류가 더 강세인 것 같다. 동네에(물론 동네지만 집에선 좀 멀지만) 늦게까지하는 맛있는 곳이 있어 반가울 뿐. 꾹꾹이도 이상하게 하는 김리칸님 팬미팅 모임 현장.. I HAVE A CA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