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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도쿠(죽동)

재방문하는 집이 그리 많지않은데 여기는 벌써 몇번째인지… 메뉴도 거의 다 섭렵한 것 같다. 요즘 대전에도 야끼토리집이 많이 생기는데 그래도 단연 이곳이 대전 탑티어라 감히 생각한다. 메뉴를 다 섭렵했다고 호언했지만 이번에 처음 시켜본 우동이시다. 늘 테루라멘(소꼬리라면)을 주문했는데 어쩐지 이날따라 우동이 당겼다. 다시는 라멘과 공유하는 것 같다. 다만 우동이 조금 더 국물이 라이트하다. 야끼토리 추천 5종 사실 개당 가격으로 따지면 여느 둔산동의 업장들보다 비싼편이다. 하지만 굽기도, 소스의 맛도 단연 더 낫다. 시샤모 두 닝겐이 모두 좋아하는 시샤모. 촉촉함이 살아있다. 시샤모 추가 마늘 추가 그리고 대망의 두부 이게 뭐라고…이렇게 맛있는거지??? 진짜 술도둑..

히야 (둔산동)

생일 주간을 맞이하여 다녀온 히야. 2-3년 전에 방문해서 고퀄 참치의 기름짐에 유례없는 울렁거림을 느끼고 아 역시 참치는 스시집에서 먹는 2-3피스가 가장 이상적이구나를 여실히 깨닫고 나온 이곳. 깨달음 이후로 참치집 방문은 전무했는데, 재방문하게 된 건 메뉴 구성이 전면 리뉴얼 되었기 때문. 일반 생선회와 참치를 적절히 안배해서 놓아주심. 정말 나 같은 사람에겐 최고의 변화다. 타코와사비히라메엔가와마타이 아 숙성의 문젠지 모르겠는데.. 약간 애매한 냄새가 났는데 선도 문제라기보단 과숙성인건지 뭔지… 맘에 드는 피스는 아니었다.도미해장하고 술 더 먹으란 sign스시는 음.. 샤리가 단맛이 도드라지고 약간 떡밥 스타일 전형적인 판초밥집 샤리.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왜냐면 밥안주는 최고니까.사케무조림 이..

앵자네우동포차 (도룡동)

또 생겼다니 가봐야지 지인의 강력한 추천에 무려 돈까스가 근본이라니? 대망의 돈까스 나는 일본식 가츠류 보다 이런 경양식 돈까스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근래엔 점점 찾아보기가 어렵다. 참으로 슬픈 현실… 왜 다들.. 돈카츠 가게만 여세요… 저녁에 방문한 것이라 식사 돈까스는 안된다고 해서 어차피 많이 먹을거니까 안주용 돈까스를 시켰다. 훌륭했다. 퍽퍽하지도 않았고 잘 튀겨내심. 근데 소스가 참 맛있었다. 토마토 베이스인 것 같은데, 케찹 쓰신듯. 새콤하면서도 케찹 감칠맛 좋구요. 너무 잘어울렸다. 스지우동 우동은.. 그냥 일반우동을 시킬껄 그랬나 싶다. 우동포찬데 의외로 우동은 쏘쏘. 멸치 국물인거 같은데 왜 때문인지 약간 끝이 쌉쌀했고, 조금 더 온도감 있는 국물이면 좋을 것 같다. 이래저래 내겐..

소서(신성동)

모임이 있어 집 근처 괜찮은 곳을 찾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곳. 뭐랄까 요즘 핫한 한식주점이란 컨셉을 개인적으로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은 집이 사실상 별로 없고, 뭐 하나 유행했다하면 근본도 없이 우후죽순 생기는 이 도시의 요식업 특성상 필터링을 잘해야한다.) 결정까지 약간 망설였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좋았다. 항정살 연저육 한국식 동파육이라고 보면되는데 요새 항정살로 내어놓는 곳이 많다. 간도 잘 배었고 곁들임으로 내놓은 무말랭이와 합도 좋았다 해물상하이파스타 토마토 소스에 국물 자박한 해장파스타 스타일일거라 생각했는데 로제소스였다… 대박쓰 불맛도 좋고.. 진짜 소스 싹싹 긁어먹었다. 명란감자채전 모두가 다 아는 그맛 살짝 오버쿡이 아니었다 싶지만 거슬리지는 않았다. 감태말이주먹밥 파스타 소..

105소호 (도룡동) - 스키야키

대전에 간사이식 스키야키를 취급한다는 곳이 있어서 뛰어갔다옴. 사실 스키야키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뭐랄까.. 김치찌개라 해야하나.. 집집마다 들어가는, 그니까 엄마마다 재료가 약간씩 다르다고 한다 ㅋㅎ 흔히 아는 스키야키 나베는 관동식, 볶음은 관서식이다. 계란 소스 옆에 쯔유는 직접 만드신다고 함. 시판 제품보다 확실히 당도는 낮아서 물리진 않을 것 같았다. 사실 기름은 우지를 사용하는게 정석이겠지만 버터를 사용하는 곳도 많으니.. 이 곳도 버터를 사용한다. 가스가 부족했는지.. 원래 순간적으로 다 익어야하는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길래 의문이었는데 역시나였다. 개인적으로 두부가 참 맛있었다. 하긴 쯔유에 졸여진 두부인데 맛이 없을리가. 원래 첫판은 간사이식으로, 두번째 판은 관동식으로 국물을 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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