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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코지 (탄방동)

며칠전 부터 파스타가 생각나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발견한 곳. 늘 가던 곳 대신 어쩐지 새로운 곳이 당겼다. 남선공원 근처의 자그마한 곳. 테이블 2석, 바 테이블 6석의 오픈 키친. 오늘은 추억의 호가든으로 시작했다. 사실 이탈리안엔 와인이 백미일테지만 체질상 과실주가 잘 안맞아 늘 힘들다.. 굉장히 슬픈 현실이랄까 ㅠㅠ 1인 업장이고, 슬로우 푸드의 기치 아래 운영되어서 음식 서빙은 좀 느린 편이다. 관찰레 꽈리고추. 오 관찰레… 이탈리아식 염장 돼지 뽈살이다. 특유의 돼지 냄새도 나고 당연 짭짤하고 별미. 면 익힘도 괜찮았는데, 알덴테 면 보다는 조금 더 익혀진 상태를 선호해서 후반부가 더 맛있었다. 꽈리 꼬추와 관찰레 맛도 상당히 잘 어우러져서 열심히 곁들여 먹음. 비스큐 이거 시판 소스 아니고 진..

스시명월 (청주 산남동)

두번째 방문인 스시명월 첫 기억이 좋아서 재방문했다. 자완무시 스타트.. 오쿠라는 볼때마다 좀 귀여움. 광어 깻잎 무침 오.. 된장베이스 양념으로 무치셨다는데 입맛도 돋우고, 전채 요리로 상당히 좋다. 히라메/엔가와 차진 맛이 꽤 괜찮았다. 그 사이에 스시 플레이트도 바뀜.. 더 좋아짐ㅋㅎㅋ 참치 주도로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업장 가격대 생각하면 이정도 퀄이면 뭐.. 납득할만 하다. 사바 보우즈지로 내지 않고 니기리로 쥐어내주심 히라메 사와라…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밥 달라할 뻔 ㅋㅎ 엔가와 구루마에비 씨알은 작은 편인데, 익힘도 괜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진 않음. 관자 선도도 준수하고 동행인은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패조류를 썩 즐기지 않는다. 아마에비도 나옴. 단가 때문이..

도쿠도쿠 (죽동)

퇴근 후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서 오늘도 찾게되는 도쿠도쿠!! 이번에 한..5번째 방문인 것 같은데 처음 시켜 본 모찌리도후&바게트(만원) 딸기쨈과 함께 나온다. 요즘 이자카야에서 모찌리도후를 먹어보면 단맛이 도드라지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크게 달지 않고, 치즈 풍미가 잘 살아있다. 물리지 않고 퍼먹을 수 있다 ㅎ.. 굳이 와사비 필요없음. 부타동(9천원) 상당히 괜찮다.. 간장 소스 취향껏 넣어 비비면 되는데 소스 넣기전 간마늘이 잘 섞이도록 잘 저어줘야 함. 처음 시켜 본 가라아게. 가라아게에 살짝 전분물을 잡는 것 같다. 식감은 덕분에 좀 부들거리는 편.. 카레 가루도 섞어 쓰시는 듯? 오늘은 야끼토리를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대전에서 아주 꼽히는 야끼토리라 생각한다. 야끼토리 가격대..

베스타 (만년동)

식사량이 많은 편이라 아니라 절대, 결코 뷔페에서 본전을 뽑을 수 없는데 ㅋㅋㅋㅋ 다양한 음식을 먹고싶을 땐 가끔씩 가는편. 개인적 취향으론 대전에선 베스타가 가장 낫다. 씨카페, 킹덤 심지어 오노마 라운지도 그닥.. 먹느라 정신 없어서 처음에 가져온 이후로는 사진이 없다는 함정. 올해 들어 가격을 1인 55,000원으로 올리고 음식 종류의 다양화를 꾀했는데, 양고기 스테이크나 짜장면도 생겼고… 이것저것 많이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었다. 사진 속의 카이센동, 차슈동 처럼 미니한그릇 요리가 다양해진 것도 환영. 양송이 스프를 두 번 먹은 것으로도 대만족이었다. ㅎ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10% 할인가 적용이라 예약은 필수다.

수정자갈치꼼장어 (궁동)

가끔씩 야식이 땡길 때 가게되는 곳. 주차가 밤낮없이 극악한 동네인게 큰 흠결이지만.. 또 항상 어찌저찌하게는 됨..ㅎ 숯과 불판 불판 참… 고색창연하고 예스럽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쯤되면 새걸로 교체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오늘은 닭살구이와 안창을 시켰다. 닭 숯불구이 먼저 올렸다. 한 판에 13000원인데, 440g이다. 역시 브라질산의 가성비란. 확실히 닭살도 큼직큼직하다. 열심히 굽는 중. 인고의 시간은 테라와 함께 견딘다. 안창살(15,000원/200g) 혹시? 생구이인가 했는데, 역시 양념이었다. 안창살 자체가 육향이 강한 부위고 아무래도 미국산이다 보니.. 생고기는 좀 힘들겠지 싶다. 양념은 단맛이 강한 편이었는데, 밥 생각 났음.. 마지막은 물냉면. 이건 뭐 맛없기 힘든 제품의 맛. 그래..

타마 (봉명동)

평이 괜찮길래 가보기로 함 세팅 원래 다찌를 선호하는 편이라 앉았는데, 흠… 테이블 석이 좋을 뻔 했다. 직원도 너무 가까이에 대기하고 일부 잡동사니도 같이 있어서 약간 불편했음. 메뉴 고민하다 오사카 세트를 택함. (돼지고기 오꼬노미야끼, 돼지고기 야끼소바, 치즈돈페이야끼 구성) 이것이 엄청난 패착이었다. 세 요리의 소스 종류가 모두 동일해서 입에 물리더라. 끝까지 먹는 건 불가능이었다. 일단 오꼬노미야끼는 오사카식이고 마요네즈, 데리야끼 소스 넉넉하게 뿌려내어 간간하고 감칠맛도 강렬하다. 아무리 오꼬노미야끼가 소스 맛이 8할이라지만 여긴 심히 맹렬한 탓에 혀가 좀 아팠다. 그런데 의외로 야끼소바와 돈페이야끼는 꽤 심심한 편인데 특히 야끼소바는 좀… 구비해 둔 스리라차 소스 간까지 계산한 것이라면 인정..

코니스 (궁동)

아주 예전에 두어번 들려보고 잊고 지내다가 문득 미국식 고기폭탄 스테이크가 땡겨서 찾아보니… 리뉴얼했다길래 들려봄 코니스 바베큐 500g (4.2만) 고기를 큰 덩어리째 구워서 중간 부분은 괜찮은데, 끝 부분은 오버쿡되어 질기다 부채살이라 중간에 심지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저 정도 양에 42,000원이면 그럭저럭 이해하고 먹을 수 있음 조명이 블루톤이라 사진이 다 심령사진처럼 나옴; 와중에 칼스버그도 실로 오랜만이었다 푸틴 칠리치즈랑 고민하다가 그레이비 소스라길래 선택 그레이비는 감튀하고도 이렇게 잘 어울리는구만 추억으로 먹는 호가든 뭐랄까 항상 추억을 마시는 느낌… 대학때 매일 카스만 마시다 호가든을 처음 마셨을 때의 그 신선함이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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