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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8

먹일기 #17

노느라 바빴던 나의 11월. 곧 다시 영겁의 시간 속으로 떠나야 하기에 신명나게 놀았다. 엄빠가 제주에서 공수해온 용꽈배기로 시작한다. 오랜만에 먹는 이 맛… 파꽈배기가 역시 취향임. 원래는 철수네에 가고 싶었으나 대기가 한시간반이라는 소식에 빠르게 마음접고 차선으로 갈마동 머슴. 난 그래도 철수네가 제일 좋다.. 이번달 집밥 야무지게 먹음. 물가 세상 너무 야박하다. 집에서 먹어야지 원.. 엄빠집에서 시킨 타코야끼 하.. 어디서 먹어도 호시타코야끼 도안이 체고다. 너무 아쉽다 아쉬워. 동네에서 먹은 토모카츠 그냥그냥 무난하게 먹을만 하다. 주류 메뉴가 없는게 장점이자 단점. 날 추워지니 뜨끈한게 땡겨서 은희네해장국도 간만에 들렀고, 오랜만에 모임도 있어 갈마동 유우에 들렀는데, 하 유우는 오마카세일때도..

일상 2023.11.25

먹일기#15

우와 10월도 다 갔다. 드디어 예정되었던 모든 이달의 일정이 비로소… 매듭지어졌다. 사실 준비하던 시험이 있었는데, 일단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 좀 여유있게 생각하며 준비하다 이달 초에 갑자기 발등에 불 떨어져서 쳐내기 바빴다. 스트레스는 타코야끼로 풀었나 싶을 정도로 나 요새 너무나 타친놈… 타코에 미친놈…;; 그 바쁜 와중에 맥주 때리기는 잊지 않았고.. 그래서 발등이 타들어가도록 불이 떨어졌는지도..ㅎㅎ 나인원에서 돈까스도 야무지게 먹음. 생각보다 괜찮았던 곳. 바빠도 간단히 밥은 차려먹는다. 친구 청첩장 받으러… 둔동 모토이시에서 야끼니꾸 맞이함. 우설을 조금 두께감 있게 썰어달라 할껄. 무난무난하게 먹었고, 분위기도 술 마시기 좋았고. 올해의 첫 붕어빵도 영접했다. 2마리 천원 실..

일상 2023.10.28

먹일기#14

개인사가 많은 10월.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큰일 두 개를 마무리 짓고 숨을 돌려보니 어느덧 시월 하순에 다달았다. 마음이 바쁜 나날이라 끼니는 집에서 해결하는 날이 많았다. (포장 체고) 궁동 토리노유메에서 맛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구나.. 홈플에 갔더니 비빔 꼬막을 팔아서 꼬막비빔밥으로 야무지게 먹었다. 비빔밥은 역시 양푼이 제격인가. 궁동 보루보루타코를 드디어 먹어봄. 근래 먹은 것 중 가장 타코야끼스러웠다. 한창 꽂혀서 먹은 호시타코야끼 도안점 보다는 조금 더 반죽이 부드럽고, 문어 씨알이 굵다. 해장파스타 요즘 밀고 있는 해장법. ㄹㅇ 이름부터 해장파스타임. 꽤 오랜만에 만년동 계인기에 들렸고~ 데리고 가거나 추천해줬을 때 계인기는 다들 만족하는 듯. 김복남맥주에서 2차도 때렸다. 옥수..

일상 2023.10.21

먹일기#13

경험적으로 10월은 체감상 느리게 흘러가는데 올해는 이번달에 예정된 일들 덕에 꽤나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 같다. 벌써 10일이라니! 지족동 리틀탭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구구절절 A to Z를 말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디테일한 개인적인 얘기를 그다지 하지 않는 편인데, 귀찮음을 무릅쓰고 꽤 많은 것을 얘기하는 몇 안되는 친구라 아주 반가웠다. 음식 맛은 기억이 안나고.. 그냥 사는 얘기 안주 삼아 즐거웠다. 신성동 쿠로텐! 솔직히 텐동 맛있게 먹은 적이 딱히 없는듯. 근데 쿠로텐 맛있었네…. 튀김이야 늘 맛없없 이지만, 이상하게 텐동은 몇 개 집어먹으면 느끼함이 올라와서 클리어가 전무한데, 여긴 다 먹었다; 매우 추천이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생맥 한잔 못한 것이 한. 죽동 도쿠도쿠 이젠 설명이 필요없..

일상 2023.10.10

먹일기#12

10월이 열렸다. 9월을 털어내어 본다. 아주 오랜만에 들려본 동원칼국수. 월평동 살 때는 집 앞이라 가끔씩 갈 일이 있었는데 동네 뜨고는 영 갈 일이 없었다. 여전히 사랑받는 동네 터줏대감이었다는. 밥 하기 싫어서 간단히 먹으러 들린 신성동 비빔가. 맛은 무난하다고 생각하는데, 양이 많아서 늘 남기고 온다;; 모임이 있어 근 1년만에 모처럼 천구네도 들렸고.. 종종 먹는 배달 파스타 집도 시켜먹었다. 근래 들어 약간 면이 불어 오는 것 같아서 살짝 불만이다. 추석 맞이 진수성찬도 먹고 아껴둔 아이스와인과 선물받은 인천 맥주 개봉함. 영화관에서 콘푸라이트 먹는 사람과 오랜만에 영화도 한편 때렸다. 연휴를 이용해 청주로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스시야를 다녀왔다. 이 집 잘하더라. 추후 ..

일상 2023.10.02

먹일기#11

연일 흐리고 비가 내린다. 가을을 맞이하는 단비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9월은 놀라울 정도로 바삐 흘러간다. 도대체 왜 벌써 15일이란 말인가… 이 날 나는 나와의 중요한 약속이 있었다. 동거인의 1박 출장으로 천금같은 시간, 무엇을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다 시킨 불막창과 불날개. 혼자 먹어도 맛있다 ㅎ… (뭘 먹어도 즐거웠을듯) 정말 오래만에 시켜본 유성닭발이었다. 만년동 정일품두손두부 요즘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곳 위주로 토요일 저녁, 만년동 식당깨기; 중이다. 여기 이렇게 사람 많은줄 몰랐었네. 순두부보다 돈까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 두부 반모도 맛있었는데, 볶음 김치는 좀 아쉽다. 봉명동 보배반점 말로만 듣던 보배반점에 처음 가봤다. 중화비빔밥과 탕수육 주문. 중화비빔밥… 맛은 있었는데, 중국식 ..

일상 2023.09.15

먹일기#10

9월도 어느덧 1/3 지점을 향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9월은 늘, 체감상 가장 빠르게 흐른다. 요즘은 뭐랄까.. 딱히 뭐 하는 것도 없이 바쁜 느낌. 특별한 건 없는데 번잡스러운 그런 것. 소림마라에서 로제마라샹궈와 크림치즈를 시켜봤다. 로제는 어딜 시키든 항상 내 기대에는 못 미친다. 내가 너무 천상계를 기대하나봐… 크림새우는 맛있었다. 찹쌀의 쫀쫀함도 좋았다. 탕ㅋ후ㅋ루ㅋ 도대체 무슨 맛인지 너무 궁금했다. 맛있었는데, 두번은 안 사먹을 거 같은… 이 소리하면 늙은이라던데 ㅋㅎ 먹태깡을 대거 쭈워왔다. 먹태깡 구하면 먹으려 킵해둔 아사히와 함께. 흠… 미트볼 스파게티였나. 원래 도전 잘 안하는데, 다른게 먹고 싶어서 시켜봄. 역시 나는 그저 하던 거나 꾸준하게 파는게 본전치기 하는 그런 사람. 노..

일상 2023.09.07

먹일기#9

어둠이 내려 앉으면 찬바람이 살며시 불어온다. 가을이 오고 있다. 가는 여름의 발목을 끈질기게 붙잡는 편이긴 하지만 올해는 오는 가을이 조금 반갑긴하네. 둔산동 구이구이쪽갈비 아주 오랜만의 방문. 바베큐맛, 오리지널, 매운맛 모두 먹었다. 다 맛있게 먹었지만 역시 근_본_은 오리지널이시다. 노은동 인생극장과 함께 쪽갈비 구이 땡길때 생각나는 곳! 봉명동 전주복집 복불고기, 지리탕을 먹어보았다. 복튀김도 넘나 맛있는 것. 역시 튀김엔 소금이 베스트다. 사실 복을 즐기는 내공이 아니라.. 얻어먹는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늦은 복달임을 했달까. 만년동 드림김밥 요즘 내 최애 분식집. 주말 퇴근 후에 가볍게 밥먹기 좋다. 다 맛있음. 신라면도 무척 오랜만.. 신성동 동성양꼬치 동네에 있지만 양꼬치를 썩 ..

일상 2023.08.28

먹일기#8

처서 매직은 언제쯤 오는걸까. 무더위가 연일 기승이다. 태풍이 지나가면 조금은 꺾일 줄 알았건만.. 그것은 나의 착각.. 탄방동 두울 샤브 칼국수 마지막 방문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1인 12,000원이라는 가격에 푸짐한 양을 한껏 즐기고 옴. 조미료 맛은 어쩔 수 없지만 뭐 나름 업력있고 동네 터줏대감같은 집이라 생각함. 동학사 경기식당 원래 촌집에서 더덕정식을 먹을까 했는데 막판까지 고민하다가 시원한 냇가 옆에서 한잔 때리면 좋겠다 싶어 … 선택했는데…. 완벽한 나의 판단 미스… 맛은 큰 기대 안해서 뭐… 그냥저냥이었지만 일단 너무 더웠고, 사람은 생각보다 더 많았으며 나의 위생관과는 조금 맞지 않았다 ㅎ 역시 첫번째 선택을 고수하는 우직함이 삶에는 필요하다 ㅎㅋㅋㅎ 둔산동 리골레토 이 또..

일상 2023.08.19

먹일기#7

여러모로 동요가 컸던 시간들이 흘러갔다. 어느 방향이든 그저 흘러가기만을 바랬던 시간들이 결국 흘러가주었다. 그것도 제법 양호한 방향으로. 잘 챙겨먹는다는 일념 하에 그래도 끼니 거르지 않고, 정말로 잘 먹으려 노력하고, 실제로 잘 먹고 다니기도 했다. 죽동 규카츠정 오랜만에 들려봤다. 사실 도쿄 모토무라 규카츠라던지.. 일본의 내로라하는 업장과 비교는 할 수 없다. 그냥 가까이에 있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용으로 찾는 집이다. 사실 쏘쏘한 맛인데, 규카츠 생각날 때 간다. 여기도 점바점이려나..? 월평동 학짬뽕 여기도 꽤 오랜만에 방문했다. 맛있는 대구식 짬뽕을 먹을 수 있다. 초반엔 짬뽕에서 생강향이 많이 났었는데 금번엔 못느꼈다. 야끼우동도 처음 시켜봤는데, 상당히 간간했고 맛은 괜찮았다. 밥 비벼..

일상 2023.08.11

먹일기#6

한동안 집밥을 야무지게 먹었는데, 덥기도 하고 이래저래 경황도 없다 보니 포장하고, 나가서도 먹고… 그러고 있다.. 둔산동 동서네낙지 실로 오랜만. 여전히 감칠맛 좋고, 맛있게 먹었다. K-디저트 볶음밥으로 마무리. 만년동 닭스 한때 자주 드나들던 곳. 요즘 이런저런 숯불구이 치킨집이 많이 생겼지만 개인적으로 닭스 참 맛있다. 특히 야채를 넉넉하게 구워 함께 줘서 좋다. 닭기름 먹은 야채가 은근 별미. 만년동 베스타 주말 1인 59,000원으로 올랐다. 오르고 홍게와 양고기 등 몇가지가 생긴 것 같긴한데 흠.. 이전보다 뭔가 달고, 짜고가 강해진 느낌. 약간의 원가절감이 들어간듯한… 느낌이 좀 아쉬웠다. 둔산동 설해돈 여기도 꽤나 추억의 식당. 욕심껏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좀 남기고 왔다. 추억은 추억으..

일상 2023.07.25

리스본 식사로그-1

포르투갈 리스본에 다녀왔다. 오고 가는 시간을 합하면 열흘을 타지에서 보냈다. 덕분에 돌아오고 나니 7월이 순삭. 자그마하지만 유서깊은 도시에서 잘 쉬고, 잘 먹고 돌아왔다. 그 유명한 파스테이스 드 벨렝 에그타르트의 역사가 시작된 곳. 에타는 당연히 너무 맛있었고, 궁금해서 시켜본 치킨 파이와 소세지 페스츄리 특히 소세지 페스츄리!! 내가 지금껏 먹은건 페스츄리가 아님을 깨달았다. 포장하지 않고 먹은 건 정말 잘한 일. 에타의 도시라 그런지 어느 곳에나 에그타르트가 있다. 집집마다 특색이 있는데 이 집은 계피 맛이 튄다. 호텔 근처라 종종 갔는데, 이름이…..; 빼놓을 수 없는 호텔 조식. 리스본에서 호텔은 두 군데에 묵었는데, 첫번째인 페스타나 팰리스. 사실 호텔에서 조식을 챙겨먹어 본 유래가 없는데..

일상 2023.07.16

먹일기#5

일년 중 바쁜 한철의 끝자락이다. 때 이른 더위와 연이은 컨디션 난조의 덫에 허덕이느라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끝났으니까 두달 간의 즐거운 인생 시작 ㅋㅎ 도룡동 마라공방 오랜만에 샹궈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탕보다는 샹궈가 좋다. 술이랑 곁들여 먹기엔 샹궈가 짱이니까? 나름 소세지에 칼집도 넣어주고, 동네 특성상 매장도 깔끔했다. 지삼선도 있던데, 담번에 도전 예정. 송도 빨간거 짱구네 인천에 다녀왔다. 인스타를 보다가 저장한 집이 문득 떠올라서 간 김에 들렸다.(라기보단 나는 사실상 먹으러감) 입에 착착 감기고, 낙지도 씨알 굵고 맛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볶음밥이 쏘쏘라 당황; 가격은 인당 30,000원이라 약간 사악하지만 양도 많은 편이고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요녀석..

일상 2023.06.30

먹일기#4

한동안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집밥을 자주 먹게 되었다. 하지만 찌는듯한 더위는 무념무상의 상태로 이끌었고, 만사 귀찮은 귀차니즘의 절정에 이르게 했으며, 역시 남이 해준 밥이 제일 맛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했다. 신성동 태영생막창 여름이니 빠질 수 없는 열무 국수 오랜만에 막창도 한번 구워본다. 막창의 최고 단점은 굽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 지루함과 허기를 이겨내기 위해선 삼겹살이 필수다. 이곳도 가격이 상당히 올라서(특히 삼겹살) 여길 이값에? 라는 생각이 들었다ㅠ 신성동 아저씨 이렇게 보니 고기 파티… 가끔씩 뒷고기가 땡길때가 있다. 나름 괜찮다고 생각함…. 사실 요즘 뒷고기 전문 업장들 가격 보면 도대체 왜 저돈 주고 뒷고기를?? 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많은데, 그에 비해 여긴 가격도 상당히..

일상 2023.06.21

먹일기#3

먹일기… 요즘 꽂혀있는 타코야끼. 퇴근길에 우연히 사들고 와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두어번 더 사들고 와봤다. 집으로의 중력이 상당히 강해서 퇴근 후엔 결코 어느 곳도 들리지 않고 집으로 직행하는 편인데…. 굳이 들러서 사온다는 것은 꽤 맛있다 라는 것. 맥주 자랑. 라이프는 그냥 습관적으로 킵하는 편이라 솔직히 예약할 때는 사우어인지도 몰랐다. 따르면서 색보고 엥?? 했고 마시면서 오! 했다. 남은 몽키쉬 처리도 감동받으며 완료했다. 입 안에 가득한 홉향이 즐거웠다. 또 만날 수 있겠지? 날이 뜨거워진다. 페일에일의 계절이 어느새… 하지만 미켈러는 필스너였지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 여름을 견뎌내는 힘. 점점 기운이 사라져간다… 발군의 돈까스.. 또 먹고 싶네… 오랜만의 마라탕. 마라향이 강하지 않아 맛있..

일상 2023.06.12

먹일기#2

가볍게 먹은 식샤들 죽동 닭꼬집 갓김치가 다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신성동 더두루채 무난하게 밥먹기 좋았던 곳 차낙새를 시켰는데, 약간 짜글이 같은 느낌이었다. 낙곱새 잘하는 곳을 찾고 싶다… 없겠지…. 만년동 조선 모임이 있어 처음 가본 조선. 이미 안주 맛집으로 자자한 명성이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꼬막무침은 생각보다 달아서 아쉬웠다. 조금 칼칼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육전은 맛없없…. 기대가 커서인지 그냥 무난하게 먹을만 했다 정도.

일상 2023.06.06

먹일기#1

짧음 시리즈를 이어가본다.마산 한우미담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마산에 내려갔다왔다. 사실 대접을 해야하는 날인데, 대접을 받고 오는 그런 배은망덕함…큐ㅎ 한우야 맛없없이니까 맛있게 먹었다. 근데 약간 환기가 더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 제일횟집이던가..? 바닷가에 왔으니 회도 한 사발 먹고 소주도 씨원 한번 마셔본다. 갈수록 속이 안부대끼는 회가 좋아진다… 봉명동 알텐데 엄빠 모시고 다녀왔다. 피자맛집.. 세상 존맛이지만 음식 나오기까지가 한 세월이란 큰 단점이 있다. 그래도 이번엔 예약하면서 선주문해서인지 음식이 빠르게 나와서 알차게 즐겼다. 컨디션이 좋지 못해 맥주 한잔 못하고 나온 것이 천추의 한이다…. 장안의 화제 두찜 로제마라찜닭.. 나도 먹어봤다. 사이드로 새우튀김이랑 마라세트? 던가 더 추가해서..

일상 2023.05.18

짤막한 식사 기록

사실 식사할 때 매번 사진을 찍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번잡스러운 과정이라 대충 한두장 찍고 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렇게 찍은 짜투리 사진 처리용 업뎃. 죽동 도쿠도쿠 꽤 오랜만의 방문. 정말 간만에 쿠시카츠를 시켰다. 이전보다 튀김옷 분리가 잘되어서 좀 애먹음. 테루라멘은 한동안 국물이 좀 라이트해졌었는데 다시 복귀한듯..? 신성동 마제신성 동네에 핫한 마제소바집이라길래.. 뻥 좀 보태서 마제소바 먹으러 나고야도 갈만큼 마제소바가 국내에서 인지도를 올리기 전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음식인데…. 여기 마제소바 너무 느끼해서 난 좀 힘들었다ㅠ 가라아게는 튀김옷이 너무 딱딱했음. 기름 온도에 문제가 있던건 아닌가 싶다. 죽동 후루룩손칼국수 여기 칼국수 디게 특이하다. 칼국수 즐기는 음식이 아니라 칼국수..

일상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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