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먹일기#30

모로몽 2024. 5. 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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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왔다.

환영해!
행복한 나날들을 함께하길.


나는 사람이 마음을 쓰고, 정성을 쏟은 물건에는
정령이 깃든다는 옛말을 좋아한다.
특히 내게는 차가 그러하기에
떠나갈 녀석에게도 그간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며,
부디 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래본다.



노브랜드 버거.


죽동에 다복수육국밥.
요즘같이 살벌한 물가에
둘이 식사 하나씩에 콜라 하나 시켜도
2만원이 넘는지 않는다.


지난 연휴간 다녀와본 풍미면옥.
상당히 깔끔했다.
음식도 전체적으로 슴슴한 편에,
사진엔 없지만 닭육수로 낸 냉면도 괜찮았다.
다음번엔 편백찜 4인에 냉면 두개 정도면
알맞지 않을까 싶다.


요즘 부쩍 고칼로리 당분이 땡긴다.
큰일이야 큰일.


예상했던 것처럼 소바노하나.
올 여름은 바로 너다. ㅋㅎ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그럼에도 가볼만하다.
뜨거워지기 전에 매운돈까스우동을 먹어봐야지.
이름부터 벌써 맛있다.


나의 몽츠도 엊그제 묵은 때를 벗기고
봄 맞이 오일류 교체할 겸 정기점검 다녀왔다.
운 좋게 엔진오일 평생 무상 대상인데,
확실히 매년 엔진오일 교체하며
공식에서 기타 교체 요망 소모품을 알려주니
차 관리하기엔 아주 요긴하다.


조금 일찍 들어가면
아주 마뜩찮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리칸쿤,,,


2분기도 절반에 거의 다달아 간다.
부쩍 하루도 짧고, 한달은 더욱 짧다.
이제 게으름과 어수선함은 넣어두고
정중동의 자세로 나아가자.
영!차!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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