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
바야흐로 벚꽃의 시절이 왔다.
우리 동네는 아직 봉오리 상태인데,
수요일에 단비가 지나고 나면, 만개할듯.
나는 라면에 이것저것 때려넣고 먹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정작 라면 다 못먹음ㅋ.ㅋ
자유의 날, 매운 곱창 볶음..
뭘 먹어도 맛있었을 그 날.
맛있는 핫도그 집이 없다.
스태프 핫도그는 다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정진돈에 다녀왔다.
로스카츠는 품절이라 히레만 시켰는데
피스마다 익힘 정도가 좀 달랐다.
조금 퍽퍽한게 한두개 정도?
네 뭐 돈맥은 필수니까여..
어은동 달구막창!!
모임으로 아주아주아주 오랜만의 방문.
꽃살은 여전히 선도 좋고 맛있었고,
막창도 뭐 맛없없이니까요.
삼겹은 냉동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냉삼 특유의 그 맛이 또 있다본다.
라면은 섭스~
아… 새우가 잘아져서 조금 서운…
이전보다 불맛도 죽은 것 같고..
담번엔 되살아나길.
요즘 슬슬 꽂혀가는 맥그리들.
누오보 나폴리 댕겨왔고…
흠.. 확실친 않지만 낭랑 주인이 바뀐 것 같다..
탕수육 튀김옷 너무 두꺼웠고,
이전엔 못느꼈던 잡내도 있었다.
간짜장에 수분기도 그렇고,
일단 짬뽕 맛이 좀 미묘하게 다른데..
내가 가지 않은 사이 무슨 일이….
중식 후엔 커피 필수.
토피넛 아이스크림 맛좋다.
비비큐 바사칸윙
황올 보다 더 낫다는 평이 있어
기대를 가지고 시켜봤는데,
뭐 맛은 있었다만 황올의 아성은 넘을 수 없다.
튀김옷이 얇은게 특징이고
마늘과 후추 향이 강하게 나서
처음엔 뭔가 카레인가 했다는..;
김리칸 고양이..
건강 검진 결과 ProBNP 수치가 경미하게 높아서
때아닌 심장영양제를 다 사본다….
복부초음파도 찍고..
배털도 밀고…
털찐게 아니었네..ㅎ
ㅋㅋ..ㅋㅋ…….
너무 고생했다 김리칸.
제발 아프지 말고, 20살 대학까지 가보자.
퇴근 후에 허기진 배를 잡고
간만에 방문한 드림김밥.
참김은 여전히 맛있었지만…
김찌라면은 물을 살짝 많이 잡은듯.
경양식돈까스는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단맛이 튀는 건 좀 별로다.
그래도 이만한 집 없긴함.
꽃피는 춘사월,
잘 시작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