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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맛집 2

누오보 나폴리(궁동)

오랜만에 이탈리안이 땡겨서 어딜가볼까 고민하다.. 옛추억을 떠올려 방문했다. 어둑한 조도와 손때 묻은 공간은 여전하더라. 화덕이 반겨줌.(사실 구석에 있음ㅋ) 메뉴 비라모레띠 한잔. 탄산감이 크지 않은 편이고 끝에 올라오는 달달함이 좋은 맥주. 방문한 날이 꽤 포근했는데 덕분에 심적인 맥주맛 업그레이드. 깔라마리(한치튀김) 오징어 튀김보다 조금 더 쫀쫀하다. 올리브유 뿌린 루꼴라 곁들여 먹으니 산뜻하고 좋았다. 맥주 안주로 체고. 카프리초사. 부라타 치즈를 좋아하는 내게 최적의 피자 중 하나. 크고 얇은 도우라 퍽퍽한 느낌없이 쫄깃함이 아주 살아있어서 테두리도 맛있게 먹었다. 프로슈토+루꼴라 필승 조합. 고르곤졸라. 사실 고르곤졸라를 그리 즐기지 않지만, 일행이 좋아하여.. 원래 포르마지를 시키려 했으나..

토리노유메 (궁동)

내가 무척 좋아하는 야키토리. 일본 한창 다닐 적에는 매일 밤마다 야키토리로 파티를 벌였었는데.. 입구 요즘 꽂혀있는 우롱하이볼 단맛이 절제되어 나에겐 베스트. 소다 보다도 요즘은 우롱차가 더 좋다. 사사미 미디엄의 굽기로 익혀주심. 선도 좋은 닭. 고소한 맛이 좋다. 시치미 살짝 뿌려 먹으니 더 굳. 하쯔 오키나와에서 인생 하쯔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굽기도 좋고, 서걱한 씹는 맛이 잘 살아있었다. 네기마. 큰 임팩트는 없었다. 가니미소파스타 게 내장+미소 베이스인데 개인적으로는 좀 짰고, 게 내장 특유의 비릿함이 올라와서 갠적으론 쏘쏘했다. 면은 알덴테 정도의 익힘이다. 쯔쿠네 아사히 생 한잔 안 때릴 수 없고.. 오니기리도 시켜봄. 특별히 안에 고명이 들어있진 않고 맨주먹밥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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