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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동고기 2

고모네 (신성동)

오랜만에 진정으로 고기가 땡겨서 다녀왔다. 불과 몇년 전까진 고기없인 못살고,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밥을 안먹던 확고부동의 고기파였는데…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멀어졌다. (아, 여기서 말하는 고기란 직화 구이이다.) 아무래도 고기는 먹게 되면 과식하게 되고, 과식으로 인한 체증에 시달리다보니… 근래엔 뭔가 많이 먹게되는 메뉴보단 컴팩트한 식사를 선호하게 된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고기는 먹어줘야하니까 ㅎㅎ.. 자리하면 가져다주는 누룽밥. 아직까진 추운 날씨에 언 속이 따땃해짐. 삼겹 2인으로 시작. 1인 200g에 14,000원이다. 150g에 18,000원도 심심찮은 요즘 시절에 상당히 나이스한 가격. 선도도 좋다. 밑찬. 번화가 쪽 고기집은 가격 대비 양도 박하고, 무엇보다 밑..

보리소 정육식당(신성동)

원래 확실한 고기파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기를 일정량 이상 구워 먹으면 속이 부대껴서 예전만큼 잘 안찾게 된다. 일단 나가서 고기를 먹는 순간 적정량이란.. 사라짐ㅋㅋㅋㅎㅋㅎㅋ…ㅠㅠ 각설하고, 오랜만에 먹은 고기다 이말임. 이렇게 한판을 먹고도 애매해서 한판 추가; ㅎ.. 와중에 나온 육회 서비스. 생각보다 맛있던데..??? 비냉으로 마무리. 사장님 친절하고 청결해서 좋다. 다만 전체적으로 음식이 간간해서 개인적으로 좀 혀가 얼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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