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진정으로 고기가 땡겨서 다녀왔다. 불과 몇년 전까진 고기없인 못살고,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밥을 안먹던 확고부동의 고기파였는데…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멀어졌다. (아, 여기서 말하는 고기란 직화 구이이다.) 아무래도 고기는 먹게 되면 과식하게 되고, 과식으로 인한 체증에 시달리다보니… 근래엔 뭔가 많이 먹게되는 메뉴보단 컴팩트한 식사를 선호하게 된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고기는 먹어줘야하니까 ㅎㅎ.. 자리하면 가져다주는 누룽밥. 아직까진 추운 날씨에 언 속이 따땃해짐. 삼겹 2인으로 시작. 1인 200g에 14,000원이다. 150g에 18,000원도 심심찮은 요즘 시절에 상당히 나이스한 가격. 선도도 좋다. 밑찬. 번화가 쪽 고기집은 가격 대비 양도 박하고, 무엇보다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