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분류/대전

스시오우 (둔산동)

모로몽 2023. 5. 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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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긴 말이 필요없는 스시오우.
오늘 런치도 거의 풀 북이었다.
그저 항상 성업하시기만을 바랄 뿐이다.

코스트의 조정이 있었다.
런치 65,000원/디너 130,000원.
가격을 살짝 상향 조정하시고
조금 더 다채로운 네타를 보이는 것이
치열한 코스트 10만원 업다운의 엔트리급 경쟁에서
활로를 찾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야마구라게가 생겼다.
간장절임이었는데, 무침이면 좀 더 좋지 않았나싶다.
물론 지극히 나의 취향..

자완무시

낮술은 술이 아니랬다.

아와비

해초
어딜가든 해초는 좀 어렵다ㅠㅠ
미역줄기 볶음까지가 나의 한계인가 보오..

잿방어

오늘의 네타

아까미 쯔게
스페인산 생참치가 올라왔다고 하셨다.
쯔게도 내 취향, 산미도 좋았다.
다만 샤리가 평소보다 수분기가 많아서
풀림이 썩 좋지 못해 아쉬웠다.

식사 후에 셰프님이 샤리에 대해 먼저 물으셨는데
요즘 좀 더 드라이하게 가져가보려고
여러가지로 트라이해보고 계신다고…
시행착오 중이신듯 했다.


마다이
진짜 뱃살 중의 뱃살을 두겹으로 주셨다.
기름기 대폭발.
너무너무 맛있었다. 감칠맛도 끝내줬고
이런 피스 받을땐 단골이 좋다라는 생각이 든다.

히라메
상당했던 도미의 뒤라서
사실 큰 감흥은 없었다.
그저 광어였다…. 정도랄까.
근데 히라메부터는 샤리 질감이 한결 나아졌다.

관자
사실 패조류 특유의 비릿함이 별로라
크게 즐기는 재료는 아니다보니 별 기대는 안했는데,
오늘은 왜 맛있었는지 모르겠다.
단 맛이 치고와서 조금 놀랐다.

!!!!!!네기토로!!!!!!
원래 디너에만 나가는데
내가 오늘 예약한거 보시고 따로 빼놓으셨다고ㅜㅜㅜ
몹시 감동.
말해 무엇하겠는가 모두가 아는 맛없을 수 없는 그 맛.

장국

니싱 이소베마끼
시소를 썩 좋아하지 않다보니
시소잎의 향이 너무 강렬했다.
시소 조금만 빼주신다면 그건 나의 취향.

이까
갑오징어는 역시 유자 제스트인가.
항상 서걱한 씹는 질감이 재밌다고 느낀다.
단맛도 좋았구.

우니+아마에비


유자셔벗

간파치
아직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 심심했다.
곧 뜨거워지니 물이 슬슬 오르겠지.

마끼
맛없없.. 꼬다리는 항상 옳다.

아나고
오늘은 오이무침이 함께 나와서 좋았다.
그런데 이전보단 조금 슴슴했다.

우동

아이스크림

오늘도 얻어먹은 새우깡


음식이 모두의 취향을 반영할 수는 없기에
모두가 이곳을 좋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사장님 항상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것을 알기에
결국 돌아돌아 오우를 가게된다.

대전도 요즘 부쩍 신생 업장이 늘었다.
선택지가 많아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아마도 나는 이곳에 주력하지 않으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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