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역별 분류/대전 257

소서(신성동)

모임이 있어 집 근처 괜찮은 곳을 찾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곳. 뭐랄까 요즘 핫한 한식주점이란 컨셉을 개인적으로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은 집이 사실상 별로 없고, 뭐 하나 유행했다하면 근본도 없이 우후죽순 생기는 이 도시의 요식업 특성상 필터링을 잘해야한다.) 결정까지 약간 망설였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좋았다. 항정살 연저육 한국식 동파육이라고 보면되는데 요새 항정살로 내어놓는 곳이 많다. 간도 잘 배었고 곁들임으로 내놓은 무말랭이와 합도 좋았다 해물상하이파스타 토마토 소스에 국물 자박한 해장파스타 스타일일거라 생각했는데 로제소스였다… 대박쓰 불맛도 좋고.. 진짜 소스 싹싹 긁어먹었다. 명란감자채전 모두가 다 아는 그맛 살짝 오버쿡이 아니었다 싶지만 거슬리지는 않았다. 감태말이주먹밥 파스타 소..

105소호 (도룡동) - 스키야키

대전에 간사이식 스키야키를 취급한다는 곳이 있어서 뛰어갔다옴. 사실 스키야키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뭐랄까.. 김치찌개라 해야하나.. 집집마다 들어가는, 그니까 엄마마다 재료가 약간씩 다르다고 한다 ㅋㅎ 흔히 아는 스키야키 나베는 관동식, 볶음은 관서식이다. 계란 소스 옆에 쯔유는 직접 만드신다고 함. 시판 제품보다 확실히 당도는 낮아서 물리진 않을 것 같았다. 사실 기름은 우지를 사용하는게 정석이겠지만 버터를 사용하는 곳도 많으니.. 이 곳도 버터를 사용한다. 가스가 부족했는지.. 원래 순간적으로 다 익어야하는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길래 의문이었는데 역시나였다. 개인적으로 두부가 참 맛있었다. 하긴 쯔유에 졸여진 두부인데 맛이 없을리가. 원래 첫판은 간사이식으로, 두번째 판은 관동식으로 국물을 부어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