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소고기가 땡겨서 둔산동 우리집 한우를 가려했는데… 그랬는데….. 갑작스런 한시적 일요일 휴무로…. 문 앞에서 발 길을 돌려야 했다. 문득 동네에 정육식당이 생겼다는 소식이 생각남. 옛날 마포갈매기 자리였음. 일단 냉장고에서 골라온 한우 모듬.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고, 마블링은 역시 좀 약함.. 마포 갈매기 불판 그대로 ㅎㅎ 물란찜 오랜만이다 ㅋㅋ 테라 한병 아니시킬 수 없고.. 비닐도 살포시 벗겨준다. 굽기 시작. 가성비 면에선 괜찮다고 생각한다. 지방이 덜한 부위는 질긴 감이 있어 살짝만 익혀서 먹었다. 갑분 서비스로 나온 멍게. 술안주. 고기가 아쉬워서 한덩이 가져온 등심. 얘는 마블링이 괜찮은 편. 정성껏 구워서 한 점에 일잔씩 ㅎ 갑자기 사장님이 낙지를 불판 위로 던져주고 가심;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