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간사이식 스키야키를 취급한다는 곳이 있어서 뛰어갔다옴. 사실 스키야키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뭐랄까.. 김치찌개라 해야하나.. 집집마다 들어가는, 그니까 엄마마다 재료가 약간씩 다르다고 한다 ㅋㅎ 흔히 아는 스키야키 나베는 관동식, 볶음은 관서식이다. 계란 소스 옆에 쯔유는 직접 만드신다고 함. 시판 제품보다 확실히 당도는 낮아서 물리진 않을 것 같았다. 사실 기름은 우지를 사용하는게 정석이겠지만 버터를 사용하는 곳도 많으니.. 이 곳도 버터를 사용한다. 가스가 부족했는지.. 원래 순간적으로 다 익어야하는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길래 의문이었는데 역시나였다. 개인적으로 두부가 참 맛있었다. 하긴 쯔유에 졸여진 두부인데 맛이 없을리가. 원래 첫판은 간사이식으로, 두번째 판은 관동식으로 국물을 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