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이해서 오리사랑에 다녀왔다. 원래는 주로 원촌동 서원골이나 전민동 오리사냥을 가곤했었는데, 지난번 오리사랑 첫방문 이후 오리 회전구이는 오리사랑은 굳히기로 했다. 메뉴 10꼬치 주문. 4개는 이미 화로로 들어간 상태라 6개 밖에 없다.. 꽂아 두고 좀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알아서 노릇하게 잘 익는다. 한번 리필해서 먹은 양념게장. 단맛이 강렬하고 조미료맛 넉넉한 게장. 이런게 또 구미를 당기지 않나. 고기 찍어먹으면 별미인데, 너무 많이 먹으면 내내 갈증이 나는 단점이 있다. 가마솥밥 주문하면서 탕도 바로 내어 달라고 했다. 이런 모습. 한소끔 끓이면서 졸여먹어야 제맛이 나온다. 가마솥밥을 시키면 나오는 간장게장. 밥 한그릇 먹고 남은 누룽지에 물 부어 숭늉으로 먹는게 또 묘미. 집에서 가깝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