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녀온지는 조금 되었는데.. 컨디션 난조와 극심한 귀차니즘으로 글 쓸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부지런하게 살자) 늘 그렇듯 시작은 자완무시. 꽤 간간한 편이다. 가쓰오 향 듬뿍. 히라메. 쫄깃하게 차진 식감으로 맛나게 먹음. 잿방어였던가. 소스가 좀 강렬한 편이라 저번에도 그렇고 개인적으론 약간 아쉬운 피스. 늘 느끼지만 니기리가 무척 예쁨. 관자 달큰함과 살짝 익힌 불향이 조화로워서 관자 그리 즐기지 않는 나도 별 거부감 없었다. 한번 불길이 닿은지라 냉기없이 온도도 적절. 미소시루 맛없없 한입. 아카미 즈케 간장의 감칠맛이 확 퍼져서 좋았던. 스가 이전보다 많이 올라온 샤리와도 궁합이 아주 좋았다. 쥬토로 기름기는 조금 아쉬웠지만, 적절히 고소하고 달큰했던 피스. 덴푸라. 인심 넉넉하게 많이도 ..